태양광 발전 효율 극대화의 핵심, 청소로봇 시장 주목
먼지와 오염물질로 인한 발전 효율 저하 문제 해결사로 부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함께 태양광 패널의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소로봇 기술이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외부 환경에 노출된 태양광 패널은 먼지, 송진가루, 조류 배설물 등으로 인한 오염이 불가피하다. 서울시 내 태양광의 경우 세척 후 발전성능이 1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개발 성과
국내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시장에서는 리셋컴퍼니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리셋컴퍼니가 전시한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은 자동차 와이퍼처럼 자동으로 움직이며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로, 초기에는 일본 북부 지역의 제설용으로 개발되었다.
토브(TOVE) 역시 주목할 만한 국내 업체다. 3년 동안의 기술개발과 5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T-1000A, T-1000SA, T-4000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을 선보였다. 토브는 청소한 패널의 평균 발전효율이 13%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과 기술 트렌드
태양광 청소로봇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모듈 청소 로봇의 경우 2030년이 되면 약 9만대 이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기술 트렌드는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외에서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청소로봇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재생에너지 기업인 에넬그린파워는 시칠리아 로봇 스타트업 레이와와 함께 물이나 가스를 이용하지 않고 태양열을 사용해 스스로 충전하면서 청소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자원순환 솔루션까지 확장
한편, 리셋컴퍼니는 청소로봇을 넘어 태양광 패널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수명을 다해 폐기되는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분리장비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자동화 로봇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 전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유지관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O&M(운영 및 유지보수)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청소로봇 기술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태양광 산업이 2020년 4GW로 정점을 찍으며 비상을 알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청소로봇 기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d프린팅 코리아 황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