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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전면전… 국내외 AI 서비스 개발 경쟁 '활발'

작성: ADMIN
에이전틱 AI 전면전… 국내외 AI 서비스 개발 경쟁 '활발'

단순히 답을 제안하는 챗봇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올해 AI 산업 개발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빅테크는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플랫폼' 경쟁에, 국내 기업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실전형 서비스' 개발에 각각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에이전트 인프라' 선점 경쟁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에이전트를 기획·배포·확장할 수 있는 프로덕션 플랫폼 'Bedrock AgentCore'를 개발 중이다.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수행 가능한 작업 범위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아이덴티티 관리' 기능과, 사람의 검수 없이 AI가 스스로 결과물의 품질을 평가·개선하는 '평가 프레임워크'가 핵심이다. 현재 비공개 프리뷰 단계이며, 2026년 상반기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AWS는 오픈소스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Strands'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구글은 5월 I/O 2026 행사에서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며 다단계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개발 도구 '구글 안티그래비티(Google Antigravity)'와,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을 대신 처리해주는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를 잇따라 공개했다. 두 서비스 모두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배포가 진행 중이며,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처리하는 신규 모델 '제미나이 옴니(Gemini Omni)'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국내 시장, '실전 자동화' 서비스로 승부

국내에서는 특정 업무에 곧바로 투입되는 실전형 AI 에이전트 개발이 활발하다. 콘텐츠 제작 AI 에이전트 '캐럿(Carat)'은 홍보 영상 기획부터 대본, 이미지·영상, 음악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율 수행하는 서비스로 다수 기업에 도입되고 있으며, 종합 AI 에이전트 '뤼튼(Wrtn)'도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자체 언어모델 '솔라(Solar)'를 개발한 업스테이지,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기술의 노타 등이 각 분야에서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기업들도 자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 '큐(CUE:)'와 커머스·웹툰 등 자사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에이닷(A.)'을 축으로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전망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6년까지 전체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40%가 업무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통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기준 도입률이 5%에 못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8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대형 플랫폼사의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과 중소 개발사의 '특화 서비스'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원화된 성장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수치

2026년 기업 AI 에이전트 도입률(예상)

40% (2025년 5% 미만)

AWS Strands 프레임워크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 이상 (2025년 말 기준)

YC 2026년 겨울 배치 중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 비중

약 41.5%

3D프린팅 타임즈 서은비 기자